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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TALK] 서인영 “제 성격이 까칠하다구요?”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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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데뷔 7년인데 그간 ‘빛’을 못 봤잖아요. 그 점은 어때요?

그런 것 상관 안하고 신경도 안 써요. 만약 그런 생각을 했다면 미쳐서 연예인을 그만했을걸요. 기자분들이나 대중들이 저를 다른 연예인과 비교를 하는데 저는 데뷔 할 때부터 지금까지 달라진게 없어요.

나이 정도? 저는 저 자신이 만족하고 싶어서 연예인을 하고 가수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거든요. 만약 다른 이유가 있었다면 온갖 예쁜 척, 착한 척을 하면서 뜨려고 노력을 했겠죠.

(박)정아 언니가 잘 나갈때도 든 생각이 ‘쥬얼리에서 제일 예쁘고 노래 잘하니깐 잘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제가 주목을 받는 것이고 그런 대중들의 사랑은 언젠가는 돌아가기 마련이라 생각해요.

# 그래도 인기 있는 서인영이 좋지 않나요?

그렇게 살기는 제 인생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요. 저는 ‘연예인 서인영’도 중요하지만 ‘서인영’ 개인이 더 중요하거든요. 저는 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제가 언제까지 살지도 모르잖아요? 저 자신을 찾아가면서 살고 싶어요. 연예인으로 살 수는 있지만 ‘연예인 서인영’으로 평생 살기는 힘들 것 같아요.

# ‘연예인 서인영’을 벗어나면 뭐가 남나요?

저는 목표가 없어요. 저 자신이 계획을 갖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닥친 일을 열심히 하고 제 주관을 갖고 살고 싶거든요. 솔로 1집 때는 비호감으로 불리더라도 ‘노래 잘한다’는 호칭을 얻었고 그것에 만족했어요. 지금은 사랑을 많이 받고 있지만 변한 것은 없거든요. 대중들은 ‘연예인 서인영’ 보다는 까칠하고 버릇 없는 ‘서인영’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 ‘서인영’의 성격이 실제로 까칠한가요?

낯을 많이 가려요. 보통 동료 연예인들은 인사는 기본이고 예절도 바르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렇지 못해요. 낯선 분들과는 말도 안 해요. 실제로 버라이어티를 하면서도 친해지기 힘들었어요. ‘서방’이라고 부르기 까지 정말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친해진 몇몇 분들은 평생 함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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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결’의 서인영은 콘셉트 인가요?

아니요. 저는 콘셉트라는 자체가 싫어요. ‘우결’을 하면서도 저 자신의 일부를 확대해서 보여줄 뿐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게 슬퍼요. ‘서인영은 그냥 서인영인데 왜 그렇게 나를 미워했나’는 생각이 들거든요.

# 연예인이 아닌 ‘서인영’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수로 최고가 되는 것이죠. 지금 하는 일 열심히 하고 즐기면서 살고 싶어요. 제 직업은 가수고 제가 하고 싶은 일 또한 가수기에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고요.

다들 저에게 등을 돌리더라도 단 한 분의 매니아 층이 있다면 저는 ‘가수 서인영’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요.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나쁘지 않게 봐주셨으면 해요.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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