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해외 디자인 웹진 ‘얀코디자인’이 공개한 ‘피 스피커’(Pea Speaker)의 앙증맞고 귀여운 비주얼이 음악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완두콩 모양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이 스피커는 꼬투리 하나에 7개의 소형 스피커가 한 세트.
콩알처럼 보이는 작고 동그란 소형 스피커들은 블루투스 방식으로 작동한다.
꼬투리에서 낙하해 굴러다니는 소형 스피커들의 파손을 막느라 많은 비용이 투입됐다는 설명이지만 이처럼 유쾌하게 음악을 나누는 모양새야말로 디자이너가 정말로 원한 것이었다고.
콩알 스피커들은 저마다 리튬 이온 전지 한 개로 소리를 내는데 꼬투리 품안에 있을 때만 충전된다.
스피커들 마다 채널이 나눠져 있지 않아 입체 음향은 구사할 수 없지만 스테레오는 가능해 양갈래의 소리가 넓은 공간에서 뒤섞이는 느낌은 맛볼 수 있다.
사진=yankodesign.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