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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헨드릭스 ‘불에 탄 기타’ 5억여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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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기타가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됐다.

지난 1967년 3월 런던 핀스베리 아스토리아(Finsbury Astoria)공연 도중 지미 헨드릭스가 불태웠던 이 기타는 1965년 형 펜더 스트라토개스터(Fender Stratocaster)제품이다.

지미 헨드릭스는 공연 중 기타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기타는 당시 공연의 한 관계자가 보관하고 있다가 지난 해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수많은 수집가와 지미 헨드릭스 팬들이 참여했던 이번 경매의 낙찰 가격은 28만 파운드(약 5억 5100만원).

전설의 기타리스트의 기타를 소유하게 된 미국의 수집가 다니엘 부셰(Daniel Boucher)는 “값을 더 주고서라도 이 기타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것으로 연주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기타는 상태가 좋지 않아 연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많은 돈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밴드 ‘도어즈’(the Doors)의 멤버 짐 모리슨(Jim Morrison)이 생전에 쓴 가사와 시 등이 적힌 노트와 비틀즈의 최초 계약서도 경매에 나왔으며 각각 5만8000파운드(약 1억 1400만원)와 24만 파운드(약 4억 72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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