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아시아 선수를 팀에 맞게된 AS모나코 팬들의 반응은 비교적 온건하다.
4일(한국시간) AS모나코 팬페이지인 ASM넷에는 ‘모나코에 온 한국 대사’라는 제목으로 박주영의 특징과 적응 전망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한 장문의 기사가 올랐다.
이 기사는 “‘아시아의 로베르토 바조’라고 할 수 있다”,”체력적으로 강한 공격수는 아니지만 날카로운 골을 뽑아내는 공격수다”,”가장 큰 장점은 민첩함으로 순간적인 기술과 스피드가 뛰어나다” 등 장점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박주영의 골 재능을 인정했고, “모나코 문전에 존재감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케팅용’이라는 시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적료 200만 유로는 마케팅과 팀 전력강화의 관점에서 보면 이득일 수 있다”라면서 “박주영이라는 이름이 서포터들을 들뜨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단 (적응해 실력을 보일 수 있게) 시간을 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정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