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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세계 최고령 고릴라 ‘위종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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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의 고릴라가 5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미국 텍사스주의 댈러스동물원은 “1957년부터 사육해 온 암컷 고릴라 제니를 안락사 시켰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동물원측은 “제니가 위에 생긴 종양으로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해 계속 쇠약해져 갔다.”며 “이 때문에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월 8일 55번째 생일을 맞았던 제니는, 전 세계 700개의 시설의 동물관련 자료를 보유한 ‘세계 생물종 정보시스템’이 올 초 “살아있는 고릴라 중 최고령”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55번째 생일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축하를 했었다.”고 회상하며 제니의 죽음을 아쉬워했다.

야생에서 사는 고릴라의 일반적인 수명은 30~35년 정도이지만 서식환경이 양호한 동물원에서는 이 보다 오래 살 수 있다.

한편 ‘세계 생물종 정보시스템’은 “현재 살아있는 고릴라 중 세계최고령은 오하이오주 콜롬버스 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는 51살의 암컷 고릴라 ‘콜로’”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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