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환(36)이 8일 오전 9시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숨진 채 발견 된 가운데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측이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경찰서 측은 오후 4시쯤 보도예상 보고서를 통해 “변사자인 안재환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조사 중이다. 자살로 추정되며 타살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모 빌라 앞 도로에서 승합차량 내에 부패된 남자 시신을 발견했다. 차량 내에는 빈 소주병 2개와 2개의 연탄 중 1개가 연소된 상태였고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재환의 시신을 서울 태릉병원 영안실에 안치한 뒤 사망 경위에 계속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족을 상대로 사망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시신 부검도 예정하고 있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 조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