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36)의 시신이 발견 후 16시간여 만에 빈소인 강남 성모병원에 도착했다.
8일 오전 9시 40분 경 서울 하계동에 위치한 모 빌라에 주차된 승합차 내부에서 발견된 故안재환의 시신은 경찰에 의해 서울 태능 마이크로 병원(구 성심병원)에 안치됐으며 유가족의 요청으로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빈소로 정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가 끝나지 않은 이유로 유가족에게 시신 인도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고인의 시신은 발견 후 16시간이 지난 9일 오전 1시 50분께 강남 성모병원에 도착했다.
故안재환의 시신 인도에 앞서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에 입원한 정선희 또한 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 후에 강남 성모병원에 도착했으며 빈소를 들어가지 못한 채 고인의 시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은 수십여명의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빈소 내부는 경호원에 의해 철저하게 통제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맡은 노원 경찰서 측은 9일 오전 브리핑을 가질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오후 가진 중간 브리핑에서 경찰 측은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며 타살 의혹은 없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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