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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시신, 삼엄한 경호 속 부검 위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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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서울 고대 안암병원으로 출발했다.

10일 오전 8시 20분 경 진행된 故안재환의 시신 운송에는 10명 정도의 경호원이 참석해 현장의 삼엄한 경비를 짐작하게 했다.

취재진들과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출발한 故안재환의 시신은 빠른 시간에 강남 성모병원을 빠져 나갔으며 9시경 서울 고대 안암병원에 도착했다.

당초 정선희 측은 오전 10시 경 진행되는 부검을 위해 9시 경 성모병원을 출발할 예정이었나, 취재진들의 눈을 피하려 이보다 30분 가량 앞당겨 현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10일 오전 새벽 또 한번의 실신으로 응급실 신세를 졌던 정선희는 새벽 7시 경호원의 등에 업혀 다시 빈소로 돌아왔으며 故안재환의 시신이 빠져 나간 후에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8일 오전 9시 40분 경 서울 하계동에 위치한 모 빌라에 주차된 승합차 내부에서 발견된 故안재환의 시신은 경찰에 의해 서울 태능 마이크로 병원(구 성심병원)에 안치됐다가 9일 오전 1시 50분께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故안재환의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례는 경기도 성남시립화장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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