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주인공은 이 마을에서 운수업을 하고 있는 30세 남자. 현지 언론은 “미모의 쌍둥이 자매를 동시에 애인으로 두고 있어 이 마을에서 가장 부러움을 사고 있는 남자”라고 그를 소개했다.
그는 2006년 쌍둥이 자매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쌍둥이라서 그런지 자매를 만나면서 사랑이 더욱 깊어진다.”고 말했다.
쌍둥이 모델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 현직 모델로 활동 중이다. 유명세를 타기 위해 한 남자를 애인으로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난도 있지만 자매는 이를 일축했다.
자매는 “쌍둥이로서 항상 혼연일체라는 느낌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는 사랑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자매가 애인을 ‘공유’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 남자를 사귀었던 과거가 벌써 세 번째다. 쌍둥이 자매는 “한 몸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 남자를 같이 사귀는 것)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