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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박준형 “주윤발은 옆집 아저씨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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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룬파(주윤발)는 옆집 아저씨 같다.”

할리우드 대작 ‘드래곤볼’에서 ‘얌차’(야무치)역을 맡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그룹 god 출신의 박준형(39)이 홍콩 스타 저우룬파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내년 3월14일 한국과 일본에서 최초로 개봉하는 ‘드래곤볼’에는 박준형과 저우룬파 외에 저스틴 채트윈. 에이미 로섬. 제임스 마스터스 등이 출연한다. 박준형은 지난 4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주윤발은 너무 착하고. 대스타답지 않게 옆집 아저씨처럼 소탈하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촬영장소가 사막이라 이동할 때 헬리콥터를 타는데. 첫 만남을 그곳에서 했다”면서 “예전에 한국에 왔을 때 주윤발 주연의 영화 ‘도신’을 보려고 극장을 찾은 적이 있는데 ‘이런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하다니’라는 생각만 들었다. 너무 잘 해줘서 솔직히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레이서’에 이어 ‘드래곤볼’에 출연하는 박준형은 배우로서의 남다른 느낌도 전했다. 그는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면 모든게 꿈만 같다. 영화제에 가자고 하기에 ‘내가 왜?’라고 묻기도 했다.(웃음) 레드카펫을 밟았지만. 유명한 배우들을 보면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정도로 아직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국영화 출연 계획에 대해서는 “물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여전히 나는 발음이 문제다. 영화라는 것은 즐기려고 보는 것인데. 부정확한 발음으로 연기한다면 폐가 될 것 같다. 그래도 맡는 역이 있다면 언젠가 꼭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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