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트렌스젠더 故장채원, 사망전 마지막 글 “엄마 미안해”

작성 2008.10.06 00:00 ㅣ 수정 2008.10.06 13:0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자살 소식이 보도된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26) 씨가 생전 미니홈피에 부모님께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이 표하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SBS ‘진실게임’에 남장여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제2의 하리수’로 주목을 끌었던 장채원씨는 지난 3일 숨진 채 자택에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용산경찰서의 6일 발표에 따르면 장채원 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채원씨는 3일 오후 8시 자신의 미니홈피의 다이어리에 “엄마 미안해 다음에는 잘할게.”라고 마지막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보다 이틀 앞선 1일 다이어리에는 “난 지금 너무 행복하당^^”이라며 사랑하는 연인과의 행복한 나날에 대한 심정이 드러나 있으며 최근 다이어리 내용에서도 자신의 행복한 일상을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현재 장채원씨의 미니홈피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사건을 관할하고 있는 용산 경찰서 측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확대보기

추천! 인기기사
  • 트랜스젠더 여성, 감옥서 여성과 성관계하다 들통…‘최악의 처
  • 유치원 때부터 함께한 70대 부부, 동시에 하늘로…‘동반 안
  • 관광지 조각상에 ‘음란행위’ 한 여성…몰지각한 관광객 논란
  • 4000년 전 ‘잃어버린 문명’ 찾았다…“지금껏 알려지지 않
  • “키스로 전염 가능”…일본 성병 감염자 급증, 여행가면 ‘이
  • 버튼 눌러 고통 없이 죽는 ‘안락사 캡슐’ 스위스서 첫 사용
  • 지구로 돌진하던 한라산보다 큰 소행성, 실제 모습 촬영됐다…
  • 마약먹은 미친 상어?…브라질 해안 상어 잡아보니 ‘코카인’
  • 中 10억원 페라리 불길에 ‘활활’…대리기사의 운전 미숙?
  • 미사일 달고 폭발물 늘리고…무섭게 진화하는 우크라 해상드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