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돌아온 가수 마야가 “나는 솔비 같은 여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야는 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극본 정지우ㆍ연출 박영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나를 다들 남성적이고 비교하자면 서인영 같은 여자로 아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한 마야는 “남편인 앤디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것이 내 모습인데”라고 느끼곤 한다.”고 자신을 솔비에 빗댄 이유를 설명했다.
마야는 ‘가문의 영광’에서 하태영(김성민 분)과 사랑에 빠지는 교통계 순경 나말순 역할을 맡았다. 나말순은 처음에는 터프하고 거친 성격이지만 사랑에 빠지면서 여성적인 매력을 보여줄 예정.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마야는 “아직은 초기라서 남성적인 모습이지만 나중에는 한복을 입은 모습도 나온다 기대해 달라.”고 자신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SBS ‘가문의 영광’은 수백년의 전통을 이어온 하씨 종가와 이들의 삶에 뛰어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윤정희, 김성민, 서인석, 전노민, 신구가 출연한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가문의 영광’은 큰 인기를 모은 ‘조강지처 클럽’의 후속으로 오는 1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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