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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도 환각제를?” …미라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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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들도 환각제를 복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고학자와 인류학자 등이 포함된 칠레 연구팀은 “잉카 문명 전인 티와나쿠 문명(볼리비아 라파스 주에 있는 先 히스패닉 고대문명) 미라들의 신체를 조사한 결과 항우울 성분을 포함한 환각제를 복용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지난 11일(한국시간) 고고학 잡지에서 밝혔다.

이 연구팀은 B.C. 1500년에서 300년 사이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칠레 북쪽 아타카마 사막에서 발견된 티와나쿠 미라 총 32구의 머리 카락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물론 아기 미라에서 공통적으로 환각성분인 하르민이 검출됐다.

칠레 따라파카 대학교 요안 파블로 오갈데 교수는 “미라에서 환각제 성분이 발견됐으며 성인 미라의 코가 대부분 헐어있는 상태인 것으로 미루어 코담배로 환각제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어른 뿐 아니라 아기들의 몸에서도 환각제가 포함됐다는 것.

오갈데 교수는 “남성들은 자신의 지위나 명성을 나타내기 위해 환각제를 흡입했고 여성들은 의학 혹은 치료의 목적으로 환각제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아기들은 태아기 때 혹은 어머니에게 모유 수유를 받을 때 환각 성분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티와나쿠 문명 미라 (내셔널 지오그래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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