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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리처리포트 “박찬호, 풀타임 선발 뛸 시기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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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불펜투수로 재기에 성공한 박찬호를 향한 미국 현지 언론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특히 일부 LA 언론들은 박찬호가 LA 다저스에 잔류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기까지 한다.

지난 29일 미국의 블리처리포트는 이번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정리할 12명의 선수 중 박찬호를 거론했다. 이 기사를 쓴 J.C. 아이바지 기자는 “박찬호는 선발 경험이 있는 롱릴리프로 내년 시즌 선발 보직을 원하고 있지만 다저스가 그 임무를 맡길지는 의문”이라며 박찬호의 입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박찬호는 올해 직구가 살아나며 재기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강팀에서 풀타임 선발로 뛸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심지어는 “캔자스시티나 볼티모어 등이 박찬호의 최종 기착점이 될 수 있다”며 비인기 약팀으로의 이적을 예상하기도 했다.

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다. 얼마 전 기자 블로그를 통해 박찬호에게 C평점을 줬던 LA타임스는 지난 25일에는 박찬호를 ‘내그’(nag. 미 속어로 늙은 말)로 지칭하며 조 토리 감독이 박찬호에 대한 미련을 접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미국의 스포츠전문사이트 리얼지엠닷컴은 지난 28일. 올 시즌 박찬호의 연봉대비 효과가 +380%라며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305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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