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으로 모델의 세계를 공개해 수면 위로 떠올린 ‘아이엠어모델’이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2006년 1월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아이엠어모델’은 시즌 1의 박둘선, 장윤주, 송경아를 비롯해 시즌2의 찰스, 故이언, 최지호, 시즌3의 한혜진, 김다울, 박윤정 등 톱모델들을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간의 ‘아이엠어모델’이 런웨이에서 워킹이 가능한 모델을 선발했다면 이번 시즌 4에서는 뷰티모델 선발을 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씨가 참여해 다양한 메이크업을 소화함은 물론, 엔터테이너적인 소양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CJ미디어 사옥에서 열린 ‘아이엠어모델’4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동철 책임 프로듀서는 “그간 ‘아이엠어모델’이 선발과정 자체에도 의미를 두고 기획해 왔다. 그런 근본을 지키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경쟁 버라이어티라는 포맷을 ‘아이엠어모델’이 만들어내자 비슷한 부류의 경쟁 버라이어티들이 각종 케이블 채널을 통해 우후죽순 제작되고 있다.
이런 현실에 대해 한동철 CP는 “‘아이엠어모델’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 아닌 진정한 경쟁 버라이어티를 보여주고 싶다.”고 여타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 ‘아이엠어모델’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연기자 정애연이 최초로 MC에 도전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패션 칼럼니스트 심우찬, 포토그래퍼 서정익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M.net ‘아이엠어모델’시즌4는 내달 1을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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