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직접 만든 람보르기니 꺼내려 집 부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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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꺼내기 위해서라면…”

차고에 ‘갇혀버린’ 자신의 자동차를 꺼내기 위해 집을 부순 한 남성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Wisconsin)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약 17년간 ‘람보르기니’ 제작에 매달려 온 켄 임호프(Ken Imhoff)는 내로라 하는 자동차 광이다.

자신의 집에서 약 17년간 자신만의 차를 제작하는데 애써온 그는 최근 조립을 모두 마친 뒤 황당한 문제에 직면했다.

차를 모두 완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꺼낼수가 없었던 것. 당초 차를 조립했던 곳은 차고가 아닌 창고였기 때문에 차가 나갈 수 있을만한 문이나 공간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임호프는 인부를 불러 창고 바닥의 흙을 파내 경사를 만들었다. 차를 기울게 만든 뒤 집 안쪽과 바깥쪽에서 동시에 벽을 허물고 흙을 파내 차를 바깥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집의 기반이 모두 드러나 집이 무너질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차를 꺼내는 그의 모습은 주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나는 마치 아빠가 자신의 아이의 출산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를 지켜봤다.”면서 “17년간의 나의 노력이 무너지는 것은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벽을 허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차를 밖으로 꺼내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대가를 치러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며 “비록 집은 엉망이 됐지만 차를 꺼낼 수 있게 돼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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