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회 청룡영화상의 서막을 알리는 핸드프린팅 행사에 2007년 청룡영화상의 영광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28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와 신인여우상의 정려원이 참석했다.
영화 ‘밀양’으로 지난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과 ‘마이 파더’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다니엘 헤니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해 영화 ‘우아한 세계’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송강호는 “의미있는 자리에 전도연과 다니엘 헤니가 함께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허전한 기분은 있지만 정려원 씨 팬인데 단둘이 있어서 기분이 더 좋다.”고 재치있는 답변으로 주변을 웃게 만들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상을 받은 후 느꼈던 감격스러움을 잊지 못한다는 송강호는 “모든 배우들이 상을 받기 위해서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격려 차원에서 주는 상을 받는 것은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는 상을 받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는 송강호는 “많은 분들이 좋은 연기를 위해 연기를 하는데 꼭 나만 상을 받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 영화제라는 것이 누가 상을 받느냐를 떠나서 한해를 마감하고 고생한 영화인들이 서로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많은 영화인들이 영화제에 참석해 영화계에 힘이 됐음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누가 상을 받든 축하하고 격려해 주고 싶다. 워낙 훌륭한 배우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겸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 29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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