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완(29)이 에릭에 이어 신화에서 두번째로 입소했다.
검은 잠바에 청바지의 수수한 차림으로 훈련소에 도착한 김동완은 도착하자 마자 “충성” 인사를 건네며 자신을 배웅 온 200여명의 팬들과 50여명의 취재진에게 앞에 서 입소 전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1시 충남 공주에 위치한 32사단 신병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되는 김동완은 입소 전 짧게 자른 머리를 매만지며 비교적 담담하고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입소 전 김동완과 가진 일문일답
- 지금 심정이 어떤가?
좋습니다.
- 표정이 밝다. 어제 꿈을 꿨는가?
꿈은 안꿨습니다.
- 직접 배웅 온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감사합니다. 4주동안 훈련 잘 받고 오겠습니다. 다들 기다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화 멤버들이 입소 전에 뭐라고 했는가?
오늘 아침에 에릭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에릭이 로션을 챙겨가라고 하더군요.
- (에릭이 로션은 챙겨주지 않고) 말 뿐이였는가?
말이라도 어딥니까? 고맙죠.(웃음)
- 마지막 앨범 ‘약속’을 발매하고 가는데 아쉬움은 없는가?
워낙 늦게 가는 거라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 군대를 다녀온 후 미래의 김동완의 모습을 그려봤는가?
신화 10집 발매 후 다시 신화로 돌아와서 팬들 앞에 서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남긴다면?
늦게 가는 군대지만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에릭과 제가 입소했지만 신화 및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편 4주간의 기초훈련을 마친 이후 김동완은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로써 김동완은 지난 10월 9일 입소했던 에릭(본명 문정혁·29)에 이어 두 번째로 군에 입소하는 멤버가 됐다.
현재 에릭은 4주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11월 6일 퇴소해 현재 서울메트로에서 근무 중이다.
한편 그룹 신화는 지난달 9일 에릭의 군입대를 필두로 오늘(17일) 김동완, 내년에는 전진과 이민우의 군입대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긴 휴식기를 갖게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공주)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