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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축구’ 중국축구, 방송사도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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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사태로 ‘쿵푸축구’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에 자국 공영방송도 결국 등을 돌렸다.

AP통신은 19일 중국 베이징발 기사에서 “최근 경기장 내 폭력사태와 중국의 무술 전문가로 비쳐지고 있는 선수들로 인해 중국 공영방송이 슈퍼리그를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영방송 CCTV의 지앙 헤핑 대표는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에게서 프로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며 “외국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 베이징에서는 베이징과 톈진전 뒤 베이징 팬들이 원정팀 톈진의 버스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중국축구협회 동 후아 대변인은 “시즌 종료가 가까워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라고 진단한 뒤 “법의 모든 잣대를 동원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는 중국 축구를 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곱지 않다. 20년간 중국에 살면서 TV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인 로완 시몬스 씨는 “중국 축구의 폭력성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중국 축구에서 선수간 다툼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걱정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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