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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속 출전 ‘철인’ 박지성, 스카이 팬평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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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뜨던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그에게 최고의 자리를 안겼다.

박지성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비야 레알(스페인)과 치른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원정 5차전에도 그라운드 나들이를 하며 최근 18일간 6연속 출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후반 39분 나니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빈 것은 인저리타임까지 채 10분이 되지 않지만 18일간 영국-사우디아라비아-스페인을 오가며 3일 간격으로 경기에 나서는 강행군이었다.

이같은 행보는 단순히 ‘강철 체력’이라는 수사로만 포장하기엔 부족함을 느낀다. 혹여 강행군 탓에 탈이 날까봐 걱정이 될 지경이지만. 빠른 회복속도와 매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내는 프로 정신은 분명 놀라움을 던져준다.

이같은 분골쇄신의 정신 덕일까. 박지성은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23~24일 프리미어리그(EPL) 13~14차전을 대상으로 발표한 ‘평점 리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3일 애스턴빌라전 직후 내놓는 전문가 평점에서 8점을 받았던 그는 이후 진행된 팬들의 평가에서는 평균 8.9점을 얻어 20개팀의 출전 선수 267명 중 팬들에게서 가장 많은 평점을 받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의 뒤를 이은 선수는 첼시전에서 0-0 무승부를 이끈 뉴캐슬의 수비수 세바스티안 바송(8.7점)과 골키퍼 셰이 기븐(8.8점)이었다.

특히 바송은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평점에서는 9점을 받으며 ‘맨 오브 더 매치’라는 칭호를 받았지만. 팬들의 평가에서는 박지성에 밀렸다.

‘스카이 스포츠’의 ‘평점 리뷰’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 평가에 있어 전문가와 독자간 쌍방향 평가를 통해서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코너다.

전문가가 내놓는 평점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의견을 묻고 별도의 평점을 내놓는 형식을 취한다. 예를 들어 지난 주말 EPL 경기에서 첼시의 플로랑 말루다는 전문가 평점에선 7점을 받았지만. 팬 평점에서 4.9점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전문가와 팬들이 내놓은 평점을 통해 선수의 활약 정도를 가늠해보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지성의 최고 평점은 애스턴빌라전에서 공격포인트가 없었음에도 나온 점수여서. 내재적 가치가 팬과 전문가 사이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박지성은 비야 레알 전에서는 일단 휴식에 중점을 두고 대기 명단에 올랐다 후반 막판 투입되며 숨을 골랐다. 그러나 최근 18일간 유럽과 아시아의 3개국을 거치는 잦은 장거리 이동과 경기 출전을 고려하면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까지 하다. 활약할 시간이 적어 주목할 만한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맨유는 이 날 0-0으로 비겨 2승3무로 비야레알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를 지켰다. 또 승점을 추가해 남은 올보르전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에 올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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