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된 남자아이가 중국에서는 최연소로 신분증(주민등록증)을 받아 이슈가 되고 있다.
난창(南昌)시 공무청은 지난 3일 태어난 지 6개월 된 장바이청(張伯丞)군의 신분증을 발급했다. 장군이 발급받은 것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기능을 하며 자신의 신분을 보장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중국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만 17세가 되어야 신분증 발급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장 군의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지 2개월이 지난 뒤 정식으로 공안국에 신분증 발급 신청서를 제출했다.
출장이 잦은 직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일이 많을 뿐 아니라 거처도 자주 옮겨야 하지만 신분증이 없을 경우 절차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려고 했지만 매번 후커우(戶口·한국의 주민등록등본과 비슷한 서류)를 발급받고 제시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한번은 아이의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탑승을 막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분증 발급을 신청할 당시에는 통과되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막상 아이의 신분증을 받으니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분증을 발급한 난창시 공안국 측은 “장바이청 군은 전 중국에서 신분증을 발급받은 가장 어린 국민”이라며 “이 신분증만 있다면 호적을 옮길 때에나 신분을 증명해야 하는 공항에서 뿐 아니라 각종 민원서류를 처리할 때 매우 편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분증에 들어갈 아이의 사진을 넣을 때에는 성인과 달리 몸을 많이 움직여 애를 먹기도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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