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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극 사상 첫 ‘곰 전투’ 촬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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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극 사상 최초로 ‘곰 전투’ 장면이 선보여 진다.

KBS 2TV는 7일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연출 신창석·극본 손영목)’를 통해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실제 곰을 투입한 전투 장면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2TV 대하 사극 ‘천추태후’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계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 고려의 이상을 품고 거란의 침략에 맞섰던 여걸 천추태후(채시라 분)의 전투 활약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자존을 높이고자 기획된 작품.

’천추태후’ 제작진은 “거란군이 압록강을 넘어 고려를 침공할 당시를 그려내면서 ‘요나라, 송나라가 맹수를 풀어 전쟁에 사용했다’는 역시기록을 재연해 내기 위해 실제 곰을 촬영에 투입, 최근 곰 전투 장면을 성공적으로 담아냈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당초 생생한 곰 촬영을 위해 중국 로케이션에서 대규모 촬영도 계획됐으나 제작비 부담이 워낙 커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며 “대신 차선책으로 국내 촬영에 특수 효과 삽입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 합천 황매산에서 대규모 전투장면을 촬영 한 뒤 실제 곰의 움직임을 촬영했다.”며 “약 두달 동안 특수영상을 입히는 작업을 거치면서 완성도 높은 곰 전투장면을 완성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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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 연출을 맡고 있는 신창석 PD는 “역사기록에 근거한 재미있는 스토리와 영상을 많이 준비했는데 ‘곰 전투 장면’은 그 중 하나”라며 “2009년 새해에는 ‘천추태후’를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고려시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천추태후’는 고려 시대 ‘잔다르크’로 불리는 천추태후의 파라만장한 일생을 다룬 사극이다. 태조왕건의 손녀딸인 천추태후는 극 중 강감찬 장군과 함께 거란의 침략에 맞서 싸워 세 차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여걸이자 대립과 정쟁의 고려 초를 진취적으로 돌파한 여태후로 그려진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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