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AL납북자가족 “40년만에 송환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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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9년 북한에 의해 피랍된 납북자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운동이 사건발생 40년만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피랍탈북인권연대(대표 도희윤)과 KAL기 납북자 가족들은 11일 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KAL기 납치사건에 관한 다큐시사회를 가졌다.

KAL기 납북사건은 1969년 12월 11일 대한항공 YS-11기가 강릉비행장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중 대관령 상공에서 납치되어 함남 원산 근처 선덕비행장에 강제 착륙한 사건이다.

여객기를 납치한 범인은 승객으로 가장한 북한의 고정간첩 조창희로 밝혀졌으며, 국제사회의 여론이 거세지자 북한은 1970년 2월 14일 판문점을 통해 납북자 51명중 승무원 4명과 승객 7명을 제외한 39명만을 송환했다.

피랍된 황 원(전 MBC PD)씨의 아들 인철(40)씨는 “2001년 2월 제3차 남북이산가족 교환방문 때 당시 스튜어디스였던 성경희의 어머니가 평양에서 딸과 32년만에 재회했다.”며 하지만 “2006년 6월 통일부를 통해 북한에 생사확인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전원 생사확인불가능 이었다.”고 밝혔다.

납북자 가족측은 “다큐시사회를 시작으로 40주년이 되는 내년부터 피랍된 가족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운동을 대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1969년 KAL기 납치사건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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