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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의 비만, 10대까지 영향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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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아이들이 취학 이후 살이 빠지면서 키가 클 것이라는 부모들의 믿음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페니슐라 의과대학 연구팀이 233명의 아이들을 태어날 때부터 10대 사춘기까지 조사한 결과 불필요한 체중의 대부분은 취학 전에 누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소아과학저널’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5세 아동의 체중을 기준으로 했을 때 출생 시 체중과는 거의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5세까지 증가한 체중은 9세까지 성장한 이후의 체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비만 아동의 잉여체중은 여아의 경우 90%, 남아의 경우 70%가 취학 전에 ‘쌓인’ 체중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테리 윌킨스 교수는 “어떤 이유에 의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다섯 살 때의 체중이 최소한 사춘기까지는 영향을 미친다.”면서 “학교에서의 환경보다 가정 환경이 아이들의 비만과 더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의 건강 관리가 급식과 체육활동 등 학교 프로그램에만 집중되어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취학전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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