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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고 야유받고…마돈나의 브라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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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투어 중인 팝의 여왕 마돈나가 무대에서 미끄러지고 야유를 받는 수모(?)를 당했다.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마돈나는 공연 이튿날 열린 뒤풀이 파티에 참석해 새벽까지 춤을 췄다.

15년 만에 브라질에 간 마돈나는 15·16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했다. 수만 관중이 꽉 들어찬 공연장에서 마돈나는 이틀 연속 불운을 겪었다.

15일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행한 공연 도중 무대에서 미끄러졌다. 마돈나는 아예 무대에 잠시 누웠다 일어나며 사태(?)를 수습했지만 장면을 포착한 동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트브에만 ‘마돈나 미끄러지다’라는 동영상 파일이 여럿 올라 있다. 조회 수는 하루만에 1만∼1만5000회에 달하고 있다.

이어 16일 공연에서는 팬들이 마돈나에게 야유를 보내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공연이 예정보다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되면서다. 현지 언론은 “이유 없이 공연이 늦어지면서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면서 “마돈나가 사과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진 열정적인 그의 공연에 팬들이 흠뻑 빠져들면서 상황은 더이상 확대되지 않았다. 마돈나가 브라질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 공연은 절정에 달해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리우에서의 두 차례 공연을 모두 마친 마돈나는 17일 브라질 투어 기획사 측이 주최한 뒤풀이 파티에 참석했다. ‘프리미시아’ 등 현지 언론은 “마돈나가 수 시간 동안 춤을 췄다.”고 전했다. 파티에는 브라질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마돈나는 상파울로로 이동, 21일까지 모룸비 스타디움에서 3회 공연을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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