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이어지는 ‘WBC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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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 마무리투수 브래드 릿지. 강타자 라이언 하워드 등 ‘필리스 트리오’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와의 인터뷰에서 WBC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세 명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가 우승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들이다. 특히 해멀스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WBC 미국 대표팀 데이비 존슨 감독은 이미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듯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워드가 팀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를 중심타선에 놓고 싶었는데 우리는 그를 잃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올시즌 LA 다저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도 자국 WBC 대표팀에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지난 6월 부상자명단(DL)에 오르기도 했던 구로다가 WBC 일본 대표팀 하라 다쓰노리 감독에게 전화해 불참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구로다는 “모든 이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불참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다는 다저스의 제4선발로 활약하며 31경기 9승 10패 방어율 3.73을 기록했고. 지난 6월 한때 오른쪽 어깨 근육 염증으로 고생하며 박찬호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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