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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그려진 이색 여객기 中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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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그려진 장난감 비행기 아니예요.”

지난 25일 중국 에어차이나와 쓰촨성 정부가 판다 한쌍이그려진 대형 여객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쓰촨성 청두(成都)와 타이완을 오고가는 노선에 배치된 이 여객기는 중국의 상징적 동물인 판다가 여객기 전체에 그려져 있어 마치 장난감 비행기를 연상케 한다.

여객기 외부에는 두 마리의 ‘모자’(母子)판다와 대나무가 그려져 있으며 이들은 모두 중국의 대표적인 예술 형태인 수묵화로 그려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쓰촨성 광고를 위해 성 정부와 에어 차이나, 외교부 등이 합작해 만든 이 여객기는 일명 ‘아름다운 쓰촨’(秀美四川)으로 불리며 이번이 두번째 공개다. 지난 5일 청두와 베이징을 오고가는 노선의 여객기가 공개된 뒤 탑승객들의 반응이 뜨겁자 두번째 ‘판다 여객기’를 선보인 것.

쓰촨성 정부의 한 담당자는 “중국 전통의 수묵화 형식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더욱 ‘중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면서 “특히 길고 가느다라면서도 굳세고 힘이 있는 대나무는 쓰촨성의 경제와 관광산업이 이처럼 발달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비행기들은 기계에 불과하지만 이 비행기는 ‘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작업에 참여했으며 어렵고 복잡한 도안을 성공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각지의 장인들이 약 10일에 걸쳐 그린 이 그림에는 총 800kg의 유성 페인트와 60만 위안(약 1억 1500만원)의 제작비가 소요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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