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사랑했던 연인 한지혜와 이동건이 진행자와 후보자로 한 시상식에서 만나 눈길을 끌었다.
30일 오후 9시 50분부터 170분동안 생방송된 2008 MBC ‘연기대상’에서 신동엽과 함께 사회를 본 한지혜는 시상식 2부 시작과 함께 어색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름아닌 헤어진 옛 연인 이동건을 인터뷰 하게 된 것.
한지혜는 신동엽과 함께 무대 아래 자리한 배우들을 차례로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그 중 가장 첫 번째로 이동건을 인터뷰 하게 된 한지혜는 사회자답게 매끄럽게 진행했다.
신동엽이 “왜 그렇게 빨리 (인터뷰) 끝내려 하느냐.”는 짓궂은 물음에 당황한 한지혜는 신원망의 눈빛을 보내며 신동엽의 등을 가볍게(?) 때리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