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임창용-이혜천, 11일부터 도쿄서 ‘합동훈련’

작성 2009.01.02 00:00 ㅣ 수정 2009.01.02 14:1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올 시즌 선발과 마무리로 열도 정벌의 야망을 품고 있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코리안 듀오 임창용(33)과 이혜천(30)이 오는 11일부터 일본에서 합동훈련에 들어간다. 야쿠르트의 공식 훈련 소집일은 오는 31일이지만 일본으로 먼저 건너가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개인 자율훈련에 돌입하기로 했다.

둘의 합동훈련은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한 해 먼저 일본땅을 밟아 혼자 역경을 헤쳐나간 임창용으로선 파트너 이혜천이 반갑기 그지 없다. 외로움도 달래고 서로를 격려하며 고된 훈련을 이겨낼 수 있다. 이혜천은 선배 임창용에게 몸 만드는 비결과 일본프로야구의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다.

도쿄의 1월 평균 기온은 섭씨 3.7도 정도로 서울보다 약간 따뜻한 편이다. 당초 임창용은 삼성의 전훈 예정지 괌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삼성이 계획을 취소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됐다. 임창용은 “야쿠르트 홈 구장은 실내연습장이 잘 갖춰져 있어 훈련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혜천은 자율훈련에 나선 동료의 얼굴을 미리 익히며 팀 적응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데뷔무대에서 33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은 WBC 한국 대표로 뽑혔다. “나이가 있어 이번 WBC가 마지막 대표팀 승선일지 모른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2년간 최대 4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이혜천은 완벽하게 몸을 만들어 시작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이미 서울에서 개인트레이너를 고용해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