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보컬그룹 V.O.S에서 솔로 가수로 거듭난 김경록이 첫 신고식 무대를 치른지 하루만에 온라인 음악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경록은 지난 2일 KBS 2TV ‘뮤직뱅크’(연출 정희섭)에서 타이틀곡 ‘이젠 남이야’의 첫무대를 가진 뒤 하루만에 온라인 음악사이트 ‘엠넷닷컴- 일간순위’에서 1위로 등극, 한달 이상 정상을 지켜온 백지영을 밀어내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2004년 박지헌, 최현준과 함께 V.O.S를 결성, 국내 대표 남성보컬그룹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김경록은 데뷔 4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음반을 음악 차트 정극에 올리게 되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안정된 가창력과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김경록의 타이틀곡 ‘이젠 남이야’는 히트곡 메이커 조영수의 작품으로 쥬얼리 하주연의 허스키한 랩핑이 트렌디함을 더했다.
소속사인 스타제국 측은 “V.O.S의 막내로서 박지헌, 최현준에 이어 마지막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김경록 역시 V.O.S로 다져온 저력을 입증해내고 있다.”며 “최근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휴식기간도 없이 바로 솔로로 나선 김경록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값진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록은 ‘뮤직뱅크’에 이어 오는 3일 MBC ‘쇼음악중심’, 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 엠넷차트 캡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