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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가 된 할리우드 스타…”코믹형 vs 공포형”

작성 2009.01.07 00:00 ㅣ 수정 2009.01.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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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이 삐에로로 변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국 이미지 합성 사이트인 ‘워스1000닷컴(worth1000.com)’은 컴퓨터 포토샵를 사용해 할리우드 스타들을 삐에로로 변장시켰다. 스타들의 평소 이미지와 반대로 전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삐에로가 된 할리우드 스타를 각각 코믹형, 공포형으로 나눠 살펴봤다.

◆코믹형: 톰 크루즈·제시카 알바 ·윌 스미스

’워스1000닷컴’은 평소 터프하고 섹시한 스타들을 깜찍한 삐에로로 분장시켰다. 알록달록한 색상과 환한 표정, 아기자기한 소품 등을 이용해 귀여운 삐에로로 만들었다. 대표적인 스타로는 톰 크루즈, 제시카 알바, 윌 스미스가 있다.

터프한 미남 배우 톰 크루즈는 카리스마를 벗고 귀여운 삐에로로 변신했다. 과장되게 표현 된 입술과 양볼에 찍은 연지, 이마에 그린 한 쌍의 노란 눈썹은 크루즈가 귀엽운 모습으로 변하기에 충분한 분장이었다. 특히 가장 코믹한 것은 누돌프 코를 연상케하는 빨강 콧망울이였다. 삐에로가 된 크루즈는 마치 자신이 화장을 했다는 듯 손에 색연필 한 자루를 들고 있다.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는 섹시한 미녀에서 귀여운 삐에로로 이색적인 변신에 도전했다. 삐에로가 된 알바는 온통 붉은색이었다. 하얀 피부에 빨강 립스틱을 바르고 콧등 끝 부분을 붉게 칠했다. 알바는 분장은 심하게 하지 않았지만 커다란 꽃과 리본 등으로 코믹함을 연출했다. 그녀는 커다란 흰 꽃이 달린 빨강 모자를 쓰고 거의 어깨 넓이 크기만한 줄무늬 넥타이를 목에 맺다.

액션배우로 열연하며 남성미를 과시했던 배우 윌 스미스도 깜찍하고 장난끼 가득한 삐에로로 대변신했다. 삐에로 분장에서는 스미스의 강인함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알록달록한 화장을 한 스미스는 조그만 아동용 모자를 머리에 쓰고 여러가지 색깔이 섞인 나비 넥타이를 맺다. 큼직한 귀걸이를 단 스미스는 활짝 웃으며 두 손을 쫙 펼치고 귓가 주변에 가져대며 깜직한 매력을 뽐냈다.

◆공포형: 니콜 키드먼· 스칼렛 요한슨 ·사라 코너

’워스1000닷컴’은 매력적인 미녀 스타들을 무서운 삐에로로 분장시켰다. 창백한 얼굴을 바탕으로 어두운 색상과 표정, 잔인한 소품 등을 이용해 공포감을 조성하는 삐에로로 변신시켰다. 대표적인 스타로는 니콜 키드먼, 스칼렛 요한슨, 사라 코너가 있다.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은 평소 온화했던 이미지와 대조적인 차가운 삐에로가 됐다. 키드먼의 피부 색깔은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해있었다. 이에 온통 검정색으로 화장을 했다. 오른 쪽 눈에는 신비스런 문양을 새겼고 검정색 아이라인을 그려넣었다. 또 검정 콧날과 입술, 회색빛 머리 등은 공포감을 더욱 발산시켰다.


’단아한 여신’의 이미지였던 스칼레 요한슨도 얼음처럼 차가운 삐에로로 변했다. 요한슨은 한 가지 색상으로 변신했던 키드먼과 다채로운 색깔을 사용했다. 먼저 얼굴 바탕을 하얀 색으로 깔고 두 눈에는 파랑색 별과 보라빛 초승달이 그렸다. 또 붉은 색으로 콧등과 입 주변을 색칠했다. 특히 요한슨의 냉혈한 표정은 공포감을 두 배 증가시켰다.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입을 살짝 벌린 요한슨의 모습은 마치 호러 영화 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섹시가수 사라 코너는 몸이 잘린 삐에로로 변해 네티즌들을 경악시켰다. 코너는 얼굴 전체를 하얀 분으로 칠했다. 이에 붉은 색으로 입술을 두껍게 강조했으며 콧등에 살짝 포인트를 줬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강철로 만들어진 사라의 몸이였다. 하반신과 팔 절반이 잘려나간 몸 내부에는 금속으로 꽉 채워져 있었다. 천장에 고정된 사라는 매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사진 = 워스1000닷컴(worth1000.com)>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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