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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학력 파문, 죽기 전에 꺼내놓게 돼 감사”

작성 2009.01.07 00:00 ㅣ 수정 2009.01.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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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이 문제를 꺼내놓을 수 있어 감사해요”

연극인 윤석화가 ‘학력 위조 파문’에 대한 심경을 어렵게 고백했다.

윤석화는 최근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나름대로 내식으로 (학력 파문을) 고백할 수 있어 굉장히 감사하다. “고 말문을 열었다.

스스로 ‘과오(過誤)’라 인정하는 학력 파문으로 침잠해야 했던 시간들에 대해 윤석화는 “무엇보다 사건을 아는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었고 그 또한 부끄러웠다.”며 “하지만 이를 통해 비로소 온전해졌고, 그 시간이 나를 구원한 것 같다.”고 전했다.

연극 연기에 대해 윤석화는 ‘forget’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인 연기”라면서 “하지만 뭔가를 얻기(get) 위해(for)서는 기존의 타성을 잊어버리는 것(forget)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8월 이화여대 입학 관련 학력 위조 파문에 휩싸였던 윤석화는 이후 한동안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당시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화여대를 다니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윤석화는 ‘학력 위조 파문’ 외에 자신이 입양한 아들과 딸 수민과 수아의 이야기도 전했다. 윤석화의 인터뷰는 1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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