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된 동물이 남긴 DNA를 통해 복원하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과학잡지가 ‘복원을 희망하는 멸종동물 10종’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과학잡지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는 DNA샘플이 남아있어 복원 가능성이 높고 그 희귀성과 연구가치가 높은 10종류를 선정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만5000천년 전 지구상에서 모습을 감춘 네안데르탈인의 복원을 선정했기 때문. 1만년 전 멸종된 세이버투스와 1만1000년 전 멸정된 쇼트페이스 불곰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순위에는 공룡은 복원동물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이유에 대해 언론은 “유전적 정보가 충분히 남겨져 있지 않아 복원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멸종동물 복원 희망 순위
1. 네안데르탈인 (멸종 2만5000년 전)
2. 세이버투스 (멸종 1만년 전)
3. 쇼트페이스 불곰 (멸종 1만1000년 전)
4. 타즈매니안 호랑이 (멸종 1936년)
5.글립토돈 (멸종1만 1000년 전)
6. 도도 (멸종 AD 1690)
7. 털 코뿔소 Woolly Rhinoceros (멸종1만년 전)
8. 큰땅늘보 (멸종 8000년 전)
9. 아이리쉬 붉은사슴(멸종 7700년 전)
10. 모아 (멸종 AD 1500)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