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니시리즈 ‘일지매’로 지난해 연말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배우 이준기가 소속사와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했다.
이준기의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전 “이준기가 소속사와의 문제를 대화로서 원만히 해결하고 새해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준기와 소속사간의 법적 문제는 모두 해결했으나 매니저 김모씨의 업무상 횡령과 사기에 대한 민형사 소송은 취하하지 않고 진행 중이다. 본인이 잘못한 부분을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잘못된 악행이 반복 되지 않기 위해 강경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기는 소송문제에 대해 “팬들의 걱정에 다시 한번 죄송하다,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조용히 지켜봐 주시고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비온 뒤 땅이 굳듯이, 이번 갈등과 화해를 통해 앙금을 털어내고 공존하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더욱 연기에 매진할 것이며, 특히 올해는 팬들과 더욱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