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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 WBC 출전 선수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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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회복에 나선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선수 명단이 윤곽을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웹사이트인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이번 WBC 대회 참가 의사를 밝힌 스타급 선수 22명의 명단을 소개했다. 1월19일까지 예비명단 45명을 선정하고 2월24일까지 공식 엔트리 28명을 발표해야 하지만 미국 대표팀의 경우 출전 의사를 밝힌 이들 22명이 주축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포함해 존 래키(LA 에인절스) 로이 오스왈트(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선발 투수 세 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불펜투수로는 브라이언 푸엔테스, 스캇 실즈(이상 LA 에인절스), 조 네이선(미네소타 트윈스), 조너선 브록스턴(LA 다저스), B.J. 라얀(토론토 블루제이스), J.J. 푸츠(뉴욕 메츠), 맷 손톤(시카고 화이트삭스), 맷 린드스트롬(플로리다 말린스) 등 8명의 이름이 올랐다.


내야수로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더스틴 페드로이아 등 7명이 결정됐다. 1루수에는 케빈 유킬리스, 2루에는 페드로이아와 마크 데로사(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나서고 3루에는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와 치퍼 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에는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가 나설 예정이다.

또한 외야수로는 라얀 브론(밀워키 브루어스), 커티스 그랜더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그래디 사이즈모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포수로는 브라이언 매캔(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출전한다.

한편 1회 대회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이번 2회 대회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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