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의 스타 루퍼트 그린트와 엠마 왓슨이 오는 2010년 개봉예정인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에서 첫 키스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트는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시험촬영에 들어가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에서 왓슨과의 첫 키스신이 담겨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트는 “왓슨과 키스한다는 것은 설레이면서도 약간 민망할 것”이라며 “왓슨과 오랫동안 영화촬영을 함께 했고 서로 오랫동안 알아온 친구이기 때문에 애정신을 한다는 것이 걱정되고 떨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린트는 이에 앞서 이미 개봉 예정작 ‘체리밤’ (Cherry Bomb)에서 상대역 킴버리 닉슨과 농도 짙은 애정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와슨과의 키스신에 대해 킴벌리와의 애정신을 비교하며 “닉슨과 키스신을 할 때는 이렇게 안절부절 하지 않았다.”며 “계산하자면 한 10배는 더 떨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닉슨과의 키스신 촬영할 때 크로스워드 퍼즐을 했더니 떨리는 마음이 진정됐다.”며 “왓슨과 키스할 때는 크로스워드 퍼즐을 더미로 준비해놔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은 각각 2부로 나눠 개봉할 예정이다. 1부는 2010년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며 2부는 2011년 5월에 개봉한다. 또 촬영이 끝난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는 오는 7월 17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스틸컷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