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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꽃남’ OST 후속곡 활동… “유아맨 앞설 기세”

작성 2009.01.21 00:00 ㅣ 수정 2009.01.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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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아 맨(U R Man)’으로 케이블 및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을 석권한 3인조 SS501의 후속곡 ’내 머리가 나빠서’가 전곡보다 빠른 인기 상승선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SS501(김형준, 김규종, 허영생)은 최근 Mnet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에서 ‘유아맨’으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지만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꽃보다 남자’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드라마 OST 곡인 ‘내 머리가 나빠서’로 후속곡 활동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음악방송 차트를 집계하는 한 관계자는 “SS501의 후속곡 ‘내 머리가 나빠서’가 전 타이틀곡인 ‘유아맨’ 보다 빠른 기세로 차트에 진입했다.”며 “음원·음반 및 선호도 등 통계수치를 종합해 봤을 때 ‘유아맨’을 뒤엎을 기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아맨의 인기가 아직 식지 않았음을 고려해 볼 때, 빠르면 이번 주부터 SS501이 10위권대 내에 2곡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S501의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측도 “당초부터 SS501은 후속곡으로 ‘내 머리가 나빠서’를 염두해 두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김현중의 테마곡으로 삽입된 이 곡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중에서 최고 인기곡으로 반등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또 “SS501의 멤버 김현중의 정식 드라마 데뷔작이라 흔쾌히 우정의 지원사격을 나섰던 ‘3인조 SS501’이 이같은 시너지 효과를 이뤄낼지는 예상치 못했다.”며 “뮤지컬에 진출한 박정민도 흥행 카드 NO.1로 떠오르며 SS501 멤버 모두의 다방면 활동이 다 함께 활기를 띄고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 3주 째 20%에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에덴의 동쪽’의 왕좌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꽃보다 남자’는 20일 방송분에서도 22%(시청율 조사기관 AGB, 서울 기준)를 기록,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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