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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레이서, 최악의 리메이크 영화 후보 ‘굴욕’ (라즈베리)

작성 2009.01.23 00:00 ㅣ 수정 2009.01.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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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피드 레이서’ (감독 앤디·래리 워쇼스키)가 제 29회 골든 라즈베리상(이하 래지상) 후보에 올랐다. 최악의 리메이크 영화 부문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은 것.

20일(한국시간) 할리우드 연예 매체들은 “한해 할리우드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후보 명단이 발표됐다”고 보도하면서 각 부문별 후보 작품과 배우들의 이름을 일제히 공개했다.

그 중 최악의 리메이크 후보작에 오른 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수 비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기 때문. 개봉 당시 흥행에 실패한데 이어 래지상 후보에도 선정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래지상은 오스카상 전날 수상작품과 배우를 발표한다. 여느 영화 시상식과는 달리 최악의 작품 및 영화인을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가 벌써 29회째로 2월 21일 최종 수상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래지상 후보에는 알 파치노와 에디 머피, 제시카 알바, 패리스 힐튼, 카메론 디아즈 등의 유명 배우와 ‘인디아나 존스4’, ‘지구가 멈추는 날’ 등 화제작들이 후보에 올라 수상 결과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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