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일까. 팝스타 마돈나(50)가 열애설에 휩싸였던 28세 연하의 미남모델과 또 다시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돈나는 구랍 진행된 패션잡지 ‘W 매거진’의 촬영에서 브라질 출신 헤수스 루즈(22)를 처음 만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마돈나는 루즈에게 먼저 만남을 제안했고 자연스럽게 둘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가까워졌다.
한달 가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마돈나와 루즈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뉴욕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포착됐다.
이를 보도한 언론들은 “한달 가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두 사람이 오랜만에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며 “레스토랑 앞으로 몰려든 취재진에 다소 당황한 듯 보였으나 곧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침착히 걸어갔다.”고 전했다.
둘은 이날 편안한 차림으로 만났다. 마돈나는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에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연스러운 멋을 냈고 루즈 역시 짙은 색계열의 코트를 입고 검은색 계열의 선글라스 착용했다. 이날 모습만으로는 28살의 나이차이를 가늠하기 힘들었다는 전언이다.
마돈나 측은 다시 한번 불거진 ‘열애설’에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은 마돈나가 유명한 남성편력의 소유자인 만큼 둘의 열애가 사실일 확률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일부 브라질 언론은 루즈가 마돈나를 이용해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루즈는 열애설이 보도되자 거대 기획사인 ‘포드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고 마돈나를 만나기 전 평균 30만원 정도 출연료를 받았지만 쇼 하나 당 출연료를 약 1억 8000만원까지 요구해 관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