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책 발간’ 조 토리 “이가와는 최악이었다”

작성 2009.02.06 00:00 ㅣ 수정 2009.02.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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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토리(69) LA 다저스 감독의 공동 저서 ‘양키 이어즈(The Yankee Years)’에서 이가와 게이가 최악의 투수로 묘사됐다.

지난 4일(한국 시간) 정식 발간된 이 책은 토리 감독의 뉴욕 양키스 재임 시절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톰 베르두치 기자가 3인칭 시점에서 재구성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A 프로드(Fraud·사기꾼)’로 표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일본 ‘스포니치’는 토리 감독이 이가와 역시 혹평했다고 전했다.


책에서 토리 감독은 “구단 관계자로부터 (이가와의) 체인지업이 굉장하다란 말을 들었지만 실제 불펜 포수가 받으니 스트라이크는 25구 중 단 3구였다”며 “그것도 포수가 돌아다니면서 잡지 않으면 안 됐다”란 낙담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같은 위치에 연속 2구를 못 던졌다. 최악이었다”고 못 박았다. 2006년 양키스는 이가와에게 4600만 194달러(이적료 포함)를 투자한 바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의 지난 2년 성적은 ‘2승 4패 방어율 6.66’으로 초라함의 극치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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