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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습격] ‘꽃남’ 촬영현장을 찾아서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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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의 핵 ‘꽃남’, 이렇게 만들어진다!

8일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촬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 현장을 찾았다.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촬영 장면을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상당수 몰려들었다. 일요일 오후라 가족단위 혹은 친구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나들이 겸 구경에 나섰다.

이날 촬영분은 극중 구준표(이민호 분)와 금잔디(구혜선 분)가 이재하(정의철 분)로 인해 심각한 갈등을 겪는 장면.

이민호와 정의철은 반복되는 액션신 촬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띄웠다. 특히 정의철은 지난 1회분에 등장했던 이민하 역에 이어 동생 이재하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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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격렬한 액션신 촬영에 앞서 정의철과 충분히 동선을 맞추며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PD가 이민호에게 더 강한 액션을 주문하자 그는 정의철에게 “죄송합니다. 밟을게요.”라고 미리 사죄해 웃음을 선사했다.

액션신 촬영 횟수가 늘어날수록 이민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그만의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여전했다. 촬영 틈틈이 이민호는 구혜선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다정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추운 날씨 속에 눈물 연기까지 선보인 구혜선의 코가 빨개졌다.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교복을 입고 있는 구혜선을 향해 “정말 고등학생 같아 보인다.”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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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11회분은 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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