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배우 김남주가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 ‘그 여자네 집’이후 8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결정한 김남주는 “소박하고 소탈한 아줌마 같은 원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대본을 건네받는 순간 딱 나를 위한 드라마, 내 이야기인 것처럼 단숨에 읽고 마음의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남주는 “그동안 제가 워낙 CF이미지가 강해서 제 평소 모습도 굉장히 그럴듯할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사실상 아이를 둘 낳고 남편 내조하면서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주는 극중 천지애 역은 본인에게 맞춤옷처럼 너무 편하고 공감 100%의 일상의 모습을 가졌다고 대만족했다.
“천지애는 너무 사실적이고 현실적이어서 제가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을 만큼 자연스럽다고 해야 할 것 같다.”는 김남주는 “이번에 제가 얼굴 안면근육을 모두 써서 다양한 표정연기를 펼쳐 보일 각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남주가 맡은 천지애 역은 고교시절 학교에서 미모로 이름을 날렸던 ‘킹왕짱’ 퀸카지만 서울대 출신의 훤칠한 매력남 달수(오지호 분)와 결혼한 이후 도도하고 오만하던 자존심이 무너지게 되는 캐릭터다.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천지애가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남편 달수를 취직 출세시키기 위해 벌어지는 상황을 리얼 코믹 부부이야기로 그려낸다.
김남주와 오지호, 이혜영과 최철호, 선우선과 윤상현 세 커플이 각기 다른 사랑을 펼쳐낼 부부리얼 코미디 ‘내조의 여왕’은 오는 3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