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수퍼키드 수리 크루즈가 깜찍한 공주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아빠 톰 크루즈, 엄마 케이티 홈즈와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리조트에 나들이를 나와 동화 속 캐릭터처럼 귀여운 자태를 선보였다.
수리는 이날 블루 드레스로 멋을 냈다. 치마 부분에 레이스가 층층이 겹쳐 풍성한 반팔 드레스였다. 마치 신데렐라를 연상케하는 예쁜 모습이었다. 디즈니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수리는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인형의 손을 잡고 잔디밭을 거닐었다. 신발도 신지 않은 채였다.
만화에서 보던 캐릭터를 실제로 본 수리는 인형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미키와 미니를 바라보며 눈을 반짝였다. 아이다운 천진난만한 표정이었다. 이에 케이티는 수리를 안고 미키 마우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건넸다.
딸의 귀여운 모습을 담으려 톰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멀리 떨어져 개인용 DSLR 카메라로 수리를 촬영했다. 흐뭇한 미소에서 자상한 아빠의 모습이 드러났다. 허리를 숙이고 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톱스타의 카리스마 대신 딸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났다.
크루즈 가족의 나들이 사진을 접한 해외 팬들은 “수리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마치 공주같다. 동화 속에서 이제 막 튀어나온 듯 예쁘다”며 감탄했다. 또한 “다정하게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태어난 수리는 아빠 엄마를 쏙빼닮은 외모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원피스와 플랫슈즈를 즐겨 신는 등 빼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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