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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FA-50 경쟁자라더니…인도 자존심 ‘테자스’ 이번엔 착륙 중 ‘화르르’ [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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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공군 소속 테자스(Tejas)의 비행 모습. AFP 연합뉴스


한국의 경전투기 FA-50의 경쟁 기종으로 꼽히는 인도의 테자스(Tejas) 전투기가 또다시 사고가 났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NDTV 등 현지 언론은 테자스가 인도 서부 전선의 한 공군 기지에 착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7일로 당시 훈련 비행을 마치고 착륙하던 테자스는 활주로를 이탈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비상탈출 하면서 화를 면했으나 기체는 심하게 파손되면서 인도 공군은 운영 불가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인도 통신사 PTI가 테자스의 사고 사실과 기체 파손 그리고 생산된 30기 전체에 대한 비행 중단 소식을 처음 보도하며 알려졌다. 특히 테자스가 추락했다고 보도가 나가자 제작사인 인도 국영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는 ‘지상에서의 가벼운 기술적 문제’라며 ‘추락’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HAL 측은 “테자스의 추락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해당 사건은 지상에서의 사소한 기술적 문제로 테자스는 우수한 안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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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공군 소속 테자스(Tejas) 전투기가 비행 중 추락했다. EPA, TASS 연합뉴스


그러나 테자스는 최근 연이은 사고로 기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24년 3월 인도 서부 라자스탄 지역에서 훈련 비행하던 테자스가 추락한 바 있으며 당시 조종사는 비상 탈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곡예 비행하던 테자스가 그대로 추락해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실제 당시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이던 전투기가 순간 통제력을 잃은 듯 흔들리더니 그대로 땅으로 추락해 폭발하는 것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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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 82 500 파운드 폭탄을 투하하는 우리 공군의 FA-50 경공격기 사진=KAI


한편 개발에만 30년이 걸린 테자스는 방공 및 지상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된 단발 엔진의 다목적 경전투기다. 테자스는 글로벌 경전투기 시장에서 주로 4.5세대 싱글 엔진 전투기들과 경쟁하고 있는데, 특히 FA-50의 유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그러나 테자스가 최근 3년 사이 연이어 사고를 겪은 반면 FA-50은 폴란드와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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