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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최고여배우상, 조승우 도움 컸다”

작성 2009.02.18 00:00 ㅣ 수정 2009.02.1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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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제 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고고 70’의 신민아는 최고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영화 ‘화산고’를 시작으로 ‘마들렌’, ‘달콤한 인생’,’ 야수와 미녀’ 등 사랑스럽고 풋풋한 소녀의 이미지로 각인된 신민아는 ‘고고 70’에서 70년대 밤 문화를 선도하는 트렌드 리더 역할을 맡았다.

아찔한 미니스커트와 화려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풍겨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신민아는 “ ‘최고의 여자배우상’ 1위를 차지했다고 했을 때 제 귀를 의심했다. 과연 이상을 받아도 되나 부끄럽기도 하고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에 겨운 소감을 전했다 .

이어 “앞으로 몇년 동안 어떤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갈지 모르지만 한걸음 한걸음 성장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데뷔 한지는 좀 됐지만 이 상을 출발의 의미로 두고 싶다.”며 “관객분들을 생각하면서 힘을 얻겠다.”고 덧붙였다.


영화를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분들과 스태프들에게도 신민아는 “군 생활 열심히 하고 계시는 조승우 씨나 스태프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이 컸다. 그 분들이 없었다면 ‘고고 70’의 모습은 없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관객들이 직접 심사하고 시상까지 하는 영화상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2008년 국내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총 422편을 대상으로 후보작 투표를 거쳐 본상 투표가 진행됐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 사진=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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