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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신보 음원 유출… 뻔뻔한 혹평에 ‘곤혹’

작성 2009.02.20 00:00 ㅣ 수정 2009.02.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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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록밴드 ‘U2’의 앨범이 공식발매를 한 주 앞두고 유출됐다.

다음 주 발매를 앞둔 U2의 12번째 앨범 ‘No Line On The Horizon’에 수록된 11곡의 음원이 18일(영국시간) 밤에 한 P2P 사이트에서 공유됐다고 메트로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음원 유출은 호주의 한 음악사이트에서 정식 판매 준비 중 잠시 음원이 공개된 실수가 발단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음원들은 이내 차단됐지만 공개되어 있던 약 2시간 동안 이미 몇몇 네티즌들이 다운로드에 성공해 그 음원들을 다시 유포시키고 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불법 유출된 음원을 듣고 좋지 않은 평을 퍼트리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유출된 음원으로 앨범을 들었다는 한 네티즌은 “이번 앨범에 두 트랙 정도는 좋다. 사실 대부분의 트랙은 아무 감동도 없고 아마추어 같다.”는 혹평을 퍼트리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U2의 음원 유출 수난은 처음이 아니다.

불과 한 주 전에도 월마트 사이트에서 발표를 앞둔 곡의 음원 22초 분량이 공개되어 황급히 내렸던 경험이 있다. 또 지난 앨범에서는 프랑스에서 사진촬영 중 CD를 도난당해 음원이 유출된 적도 있다.


한편 미국 연예지 엔터테인먼트위클리(EW)에 따르면 U2의 새앨범 ‘No Line On The Horizon’은 미국 기준으로 20일 새벽부터 ‘마이 스페이스’ 커뮤니티 스트리밍 서비스로 처음 선보인다.

오프라인 앨범은 오는 27일 아일랜드에서 최초 발매된 뒤 3월 초 전 세계에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U2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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