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준이 그룹 티맥스(T-max)를 하차하고 연기자의 길을 택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준의 매니저가 “사실 무근”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김준의 매니저는 20일 오전 전화통화를 통해 ’김준이 소속 그룹 티맥스(T-max)를 하차하고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는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결정 없었다. 사실 무근”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 “해프닝일뿐, 티맥스 돈독하다”
이런 기사가 보도된 까닭에 대해 “김준이 연기 스케줄로 인해 ‘꽃남’ OST인 티맥스의 ‘파라다이스’ 음악 방송에 서지 못하면서 불거진 이야기 같다.”며 “관심이 전이된 하나의 해프닝이 아니겠느냐.”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티맥스 멤버들끼리의 사이는 돈독하다.”며 “오늘(20일) 티맥스 멤버인 박윤화 신민철의 KBS ‘뮤직뱅크’ 무대가 있는데 김준이 ‘스케줄 여유만 허락한다면 직접 찾아가 멤버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전해 현재 조정 중이다.”라고 전했다.
◇ “꽃남 끝나는대로 티맥스 전념”
2007년 싱글앨범 ‘블루밍(Blooming)’을 발표하고 티맥스의 랩퍼로 가요계에 입문한 김준은 KBS ‘꽃보다 남자’의 F4 송우빈 역에 전격 캐스팅 되면서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었다.
김준이 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티맥스의 공식 앨범 활동이 다소 연기되면서 티맥스가 두 멤버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티맥스가 부른 ‘꽃보다 남자’의 OST곡 ‘파라다이스’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두 멤버도 지난 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김준은 “OST 활동에 합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꽃남’ 촬영이 끝나는대로 티맥스 활동에 전념하고 싶은 바람이다.”고 티맥스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내가 가장 의지할 수 있는 편안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며 “사실 티맥스의 앨범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꽃남’에 캐스팅 돼 연기자로 데뷔하게 됐다. 같이 활동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