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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게임?…게임-연예, 업종 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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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연예의 경계가 낮아지고 있다.

스타들이 신작 게임의 소개를 위해 홍보 전선에 참여했던 것에서 벗어나 최근 들어 게임과 연예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관계가 늘고 있다.

온라인게임 업체 게임하이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출자해 자회사인 아이팬컴을 설립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활용한 커뮤니티형 온라인게임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경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으로 스타 캐릭터 육성에 초점이 맞추어질 전망이다.

김종학프로덕션도 최근 네오위즈의 계열사인 네오위즈이엔씨와 협력관계를 맺고 게임사업에 뛰어들 방침이다.

이 회사는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 ‘이산’, ‘하얀거탑’ 등 기존 인기작은 물론 새로 제작될 ‘신의’, ‘오디션’, ‘환천령’, ‘제중원’ 등도 사업 대상에 포함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 ‘꽃보다 남자’, ‘우리결혼했어요’와 같은 인기 TV프로그램들이 최근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이면서 관련 게임분야에서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 선을 보인 이러한 방식의 대다수 모바일게임은 프로그램의 인기가 식은 후 공개돼 아쉬움을 산 반면 이들 게임은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가 절정인 시기에 선을 보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들 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에 경기 침체 여파로 위축된 시장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분석이 많다.

게임의 상호작용성과 연예콘텐츠의 대중적인 이미지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그것이다.

반면 ‘게임성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타겟 고객이 게임 이용자들임을 감안해 단순히 스타성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게임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사진 = ‘태왕사신기’ 사이트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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