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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유족, 추모비 건립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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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일 세상을 떠난 故 최진실을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질 예정이다.

작곡가 정의송은 3일 “유족들의 동의를 받아 오는 21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 안치돼 있는 최진실 묘원에 추모곡을 새긴 노래비 제막식을 거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진실씨 어머니를 비롯한 유족과 최진실씨를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그녀가 남긴 아름다운 사연과 추억들을 영원히 새기려 한다.”고 의도를 전했다.

정의송은 “그동안 유족측과 갑산공원측에 협의한 결과 추진해도 된다는 연락을 받게 됐고 이에 이번달 21일 추모비건립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비석에 새겨질 고인의 추모곡은 ‘진실, 꽃이 되신 님아’라는 노래로 정의송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도맡았다. 또한 정의송이 최진실에게 남기는 글이 가사 밑에 덧붙여 진다.

[ 최진실 추모비 내용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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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졌네 싸늘히 졌네 아직도 봄이 남았는데

그 파리한 꽃잎을 떨며 꽃은 졌네

어딜 가나 어디로 가나 아직도 봄이 남았는데

그 애달픈 눈물 머금고 어디로 가는가

그토록 많이 외로우면 외롭다고 소리치지

그리도 많이 서러우면 서럽다고 소리치지

아! 가엾다 너무 가여워서 애끓는 울음이어라

부디 잘 가거라 꽃이 되신 님아

그토록 많이 쓸쓸하면 쓸쓸하다 소리치지

그리도 많이 그리우면 그립다고 소리치지

아! 보고파 너무 보고파서 애끓는 울음이어라

편히 잠들거라 꽃이 되신 님아

꽃이 되신 님아

최진실님, 당신이 남기신 아름다운 자욱들은

우리들의 가슴에 영원히 아로새겨져 있을것입니다.

사랑했습니다. 편히 잠드소서.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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