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tvN ‘택시’의 새 기사로 합류한 공형진. 이제 막 7회차 방송에 임하던 그였지만 누구보다 더 능숙했고 노련미가 넘치는 진행자였다. 서울신문NTN이 동행취재로 만나본 공형진에게 그의 솔직한 생각들을 들어봤다.
☆‘택시’의 매력은 무엇인가.
매회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전에 알고 있던 사람은 아는 대로 재밌다. 하지만 전에 전혀 몰랐던 사람이지만 몇 시간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새롭게 알게 된다는 사실이 참 재밌다.
☆‘택시’를 진행하면서 힘든 점은 없는지.
현재로선 힘든 부분은 없다. 운전과 토크를 동시에 하지만 신체적으로 힘들지 않다. 워낙 이영자씨가 잘 해주시니까 함께 호흡을 맞춰서 좋게 꾸려나갈 수 있는 것 같다. 매회 녹화 때 마다 기분좋게 촬영하고 있다.
☆오늘 ‘택시’의 김서형이 초대손님인데.
부담이 없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김서형씨는 예전에 소속사도 같아서 친분이 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통해 김서형씨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착하고 좋은 동생이다. 아마 그 사람도 오늘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을 것 같다.(웃음) 오늘 촬영이 기대된다.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이 났는데 캐스팅도 하는지.
무조건 제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만약 섭외하기 힘들다면 제가 도와드리려고 한다. 현재로선 황정민 주진모 김승우 지진희씨 등을 섭외하려고 염두해두고 있다.(웃음)
☆토크쇼 ‘박중훈쇼’가 부진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박중훈씨와 친해서가 아니라 제 생각에는 좋은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구성과 트렌드부분에서 약간 미흡한 게 전체를 다 잘못됐다고 하는 거 같다. 저는 전체적으로 무게감 있게 진행하는 ‘박중훈쇼’가 좋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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